李대통령 "반도체·피지컬AI·AI데이터센터 묶어 한국형 AI 생태계 구축"

정치

이데일리,

2026년 6월 29일, 오후 09:26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반도체와 피지컬 인공지능(AI), AI 데이터센터를 3대 축으로 묶어 ‘한국형 AI 생태계’를 속도감 있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기업 투자계획 발표 후 손을 잡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기업 투자계획 발표 후 손을 잡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역이 선도하고 세계로 뻗어나갈 한국형 AI산업혁명이 시작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먼 훗날, 어쩌면 오늘이 대한민국의 새 역사가 시작된 날로 기억될 것이란 생각에 가슴이 벅찼다”며 “초격차 산업 강국을 향한 대한민국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실감한 동시에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간절함이 한 번에 밀려온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치열한 토론과 다양한 고민이 모였지만 한 가지만은 분명했다”며 “국운이 걸린 총력 경쟁 앞에서 오직 속도전만이 살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까지 3각 축을 하나로 묶어 속도감 있게 한국형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에 정부와 민간의 역량을 총결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기업들이 AI 시대의 성장 거점으로 지역을 선택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 기업들은 인공지능 시대 대한민국의 성장 거점으로 지역을 선택했다”며 “전력과 용수, 풍부한 부지까지 시대적 변화와 기회를 발 빠르게 읽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의 과감한 투자가 더 큰 성장의 결실로 맺어질 수 있도록 정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지역이 주도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형 AI 산업혁명을 완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삼성전자와 SK그룹의 투자 결단에도 감사를 표했다. 그는 “역사적 결단을 내려준 이재용, 최태원 두 회장에게 국민을 대표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국민께 약속드린 3대 메가 프로젝트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대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정부는 어떤 혁신과 지원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호남권 반도체 생산거점(800조원), 충청권 HBM 패키징 거점(81조원), AI 데이터센터(550조원),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R&D)(30조원) 등을 합쳐 총 1461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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