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 후반기 행정안전위원장에 선출된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 뉴스1 김태성 기자
제22대 국회 후반기 행정안전위원장으로 30일 선출된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3선·경기 수원병)은 '친명계(친이재명계)'의 원조격으로 불리는 '7인회' 멤버이지만, 이재명 대통령에게 '쓴소리'도 서슴지 않는 강단 있는 정치인으로 통한다.
김영진 신임 행안위원장은 "지금 우리 사회는 큰 행정적, 제도적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후반기 행안위는 변화 속 흔들림 없는 국가 기반을 다지고 국민의 편안한 일상을 지키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성공적 정책은 힘껏 돕고 필요한 것에는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는 일하는 위원회를 만들겠다"며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 국민이 신뢰하는 든든한 국가를 위해 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7인회'는 이 대통령이 지난 2017년 처음 대선에 출마했을 때부터 보좌해 온 인사 7명을 일컫는다. 김 위원장 외에 정성호 법무부 장관, 문진석·김남국 의원 등이 있다.
1967년생으로 이 대통령보다 세 살 아래인 김 위원장은 이 대통령의 중앙대 직속 후배다. 대학 시절 총학생회장을 지낸 그는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 시절 보좌하며 정치와 연을 맺었다.
이후 국회의원실 인턴부터 비서, 비서관, 보좌관을 차례로 수행하며 내공을 다진 김 위원장은 2016년 총선에서 처음 배지를 단 후 2020년 총선과 2024년 총선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3선 고지에 올랐다.
국회의원이 되기까지 과정은 험난했으나 끝까지 지조를 지켰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2012년 첫 출마 당시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에게 패한 그는 2년 후 보궐선거가 발생해 재차 출마를 노렸지만, 당이 손학규 당시 상임고문을 전략공천하자 승복하고 손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지원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미스터 쓴소리'로 통한다. 2022년 대선에서 이 대통령이 패배하고 인천 계양을 출마를 고민하자 이를 공개 반대했고, 2024년 이 대통령이 당대표 연임에 나서려 하는 것도 막아선 바 있다.
할 말은 날카롭게 하지만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격 탓에 주변에서 찾는 인물로도 꼽힌다. 당 사무총장과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전략기획위원장, 원내총괄수석부대표 등을 역임하며 당내 요직을 두루 거친 것도 강점이다.
△1967년생 △수원 유신고 △중앙대 경영학과 △20대 국회의원 △당 전략기획위원장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 위원 △원내총괄수석부대표 △사무총장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21·22대 국회의원
ick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