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재보궐선거로 당선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6.5 © 뉴스1 황기선 기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관 출신으로 '친노'(친노무현) 핵심으로 불리는 이광재 신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경기 하남갑을 지역구로 둔 4선 국회의원이다.
이광재 신임 예결위원장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자가 누구일까. 국가가 제일 부자일 것이다. 1년에 730조 원을 쓰고 1700조 원의 연기금을 갖고 있고 1400조 원의 부동산과 자산을 갖고 있다"며 "국가 자산 전체를 한눈에 보고 국가 살림을 설계하는 예결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가 국공유지 자산 총조사를 실시했으면 좋겠다. 부지를 잘 활용해 일자리, 주택 문제 해결에 대대적으로 투여됐으면 좋겠다"며 "마지막으로 우리는 돈을 쓰는 방향을 함께 토론해 결정할 때가 왔다. 한국 예산결산제도도 대전환의 시대에 맞게 함께 고민하고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965년 강원 평창에서 태어난 이 위원장은 원주중·원주고를 거쳐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시절 학생운동에 투신했다가 1988년 노무현 의원의 비서관으로 발탁되며 정계에 입문했다.
'좌희정·우광재'로 불릴 만큼 노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혔고, 참여정부 출범 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지역구에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강원지사에 출마해 당선됐으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유죄가 확정돼 취임 7개월 만에 지사직을 잃었다.
2019년 12월 특별사면 대상자로 선정돼 정계에 복귀했으며, 2020년 21대 총선 강원 원주갑 지역구에서 당선됐다.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강원지사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했으나 낙선했고, 이후 국회 사무총장을 지냈다.
22대 총선에서는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마했지만 낙선했고, 이번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경기 하남갑에 전략공천돼 당선되면서 4선 고지에 올랐다.
△1965년 강원 평창 △원주고 △연세대 법학과 △참여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17·18·21·22대 국회의원 △35대 강원도지사 △21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국회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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