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3대 메가프로젝트 압도적 지원…메가특구법 제정 박차"

정치

이데일리,

2026년 7월 02일, 오전 10:30

[이데일리 하지나 박종화 기자]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압도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강조했다. 안정적인 용수 확보를 위해 물관리기본법과 수도법을 개정하고 산업단지 조성 기간 단축을 위한 산업입지법도 개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 당내 3대 메가 프로젝트 TF를 설치하고 제가 위원장을 맡아 정책위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입법 지원에 돌입할 예정”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지방선거 공약으로 메가특구법을 약속드린 바 있다”며 “지방 주도 성장을 위한 첨단 전략산업 특구 지정을 통해 각종 규제 특례와 정책 지원을 위한 메가특구법 제정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력 수급과 관련해서는 “초기 단계의 전력 수요는 여유 예비력을 통해 공급하고 중장기적 전력 수요는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해서 적기에 안정적으로 공급되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국민의힘이 제기한 ‘호남 특혜’ 주장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삼성과 SK하이닉스의 서남권 투자는 기업의 종합적 판단에 의한 최선의 선택”이라며 “수도권의 높은 토지 비용, 제한된 전력·용수 등을 고려해서 기업들도 지방 투자를 검토해 왔고 풍부한 발전 자원, 용수 공급 능력, KTX 및 무안공항에 인접한 대규모 입지 여건 등을 고려해서 서남권을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같은 이유로 호남 특혜라는 주장도 성립되지 않는다”며 “수도권 일극 집중을 해소하고 국내 반도체 공급망을 더 크고 더 튼튼하게 만드는 전국 단위의 첨단 산업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용수·전력 부족 지적에 대해선 “동복댐의 증고와 주암댐, 장흥댐, 보성강댐, 나주댐의 여유량과 용수 전환 등의 방법으로 충분하게 확보가 가능한 상황”이라면서 “전력 공급 역시 서남권은 재생에너지 등 발전 자원이 풍부하다. 전력 수요가 증가하더라도 서남권 내의 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해서 전력 공급이 가능하고 재생에너지와 더불어서 원전, ESS, 전력망 운영 기술을 효율적으로 결합하면 고품질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즉시 정쟁을 멈추고 국가적 미래 산업 추진에 협력해야 할 것”이라면서 “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를 하나로 묶어서 한국형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에 국가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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