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 출신 권영세 "후배들 스벅 발언 송구…실수에 6개월 정지는 과해"

정치

뉴스1,

2026년 7월 02일, 오후 03:47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2026.3.6 © 뉴스1 유승관 기자

배재고를 나온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후배들의 혐오 발언(스타벅스)이 분명 잘못된 것이지만 6개월 대회 출전 정지는 지나치다며 철회를 요청했다.

권 의원은 2일 자신의 SNS에 "모교 배재고등학교는 1885년 아펜셀러 목사에 의해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근대교육 기관으로 3S(study·spirit·sports)즉 지덕체를 골고루 함양시키는 교육목적을 가진 학교"라며 "졸업한 지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늘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1974년 고교평준화 첫 세대로 배재고에 입학, 1977년 1월 졸업(92회)한 권 의원은 "최근 배재고가 스타벅스 관련 혐오발언 문제로 부정적 논란의 대상이 된 것에 동문의 한사람으로서 매우 아쉽게, 그리고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학생들의 아무 생각 없는 행동은 분명히 잘못된 일로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교육을 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개별적 책임의 유무, 경중도 가리지 않은채 야구부 전원에 대해 6개월 출전정지를 내렸다"며 "운동선수들에게 이런 중한 제재는 대학진학, 야구경력 문제를 넘어 인생 전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고 우려했다.

또 "이 문제는 정치교육, 시민교육을 통해 개선해 나가야지 아직 어린 학생들에게 이런 일벌백계식의 과한 집단제재를 통해서 해결하려는 것은 옳지 않고 공정하지도 않다"며 "이런 제재는 철회되어야 마땅하다"고 후배들의 선처를 호소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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