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권주자 주말…김민석 익산·정청래 DJ생가·송영길 與 대학생위(종합)

정치

뉴스1,

2026년 7월 04일, 오후 05:02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송영길 전 대표, 김민석 전 총리가 3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2대 후반기 국회 대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미소 짓고 있다. 2026.7.3 © 뉴스1 유승관 기자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주요 당권주자인 김민석 전 총리와 정청래 전 대표는 4일 각각 전북 익산과 전남 하의도 김대중 생가에서주말을 보냈다. 송영길 전 대표는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총회에 참석해 당원들을 격려하며 청년 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엑스(X·구 트위터)에 글을 올려 "총리 퇴임 후 첫 주말을 보내는 익산에서, 익산을 넘어 전북, 나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구상한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전국 방방곡곡을 주유하던 18년의 야인 시절 사랑에 빠진 곳이 익산"이라며 "교통 좋고 음식 좋고 사람 좋고 역사 깊어, 언젠가 나이 들면 나도 집 짓고 살리라 10년 전부터 점찍은 익산에 명예시민이 되고 장모님 요양 겸 집을 구한 까닭이다. 20여년 전부터 저는 새만금 대특구론자이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삼성, SK 등 초대기업과 국가가 함께 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는 이재명 정부와 대한민국의 역사적 승부수가 될 것"이라며 "전북도 놀랍게 도약할 것이다. 새로운 상황과 조건에서 그런 도약의 기회를 현실화하는 게 정치이고 행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올해 초 익산시 영등동 한 아파트 전세 계약을 한 바 있다. 이곳에는 요양이 필요한 장모가 살고, 부인과 본인은 서울을 오가며 생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대표는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 참배한 지 하루 만에 다시 호남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정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새벽에 기차를 타고, 배를 타고 전남 신안군 하의도 김대중 대통령님 생가에 왔다"며 "다섯번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당신께서 그 고비를 넘길 때마다 한국의 민주주의는 한 걸음씩 전진했다"고 김 전 대통령을 회상했다.

이어 "지금의 대한민국은 김대중 대통령님이 놓은 인터넷 강국, 방역 선진국, 문화 강국의 주춧돌 위에 서 있다"면서 "이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검찰개혁 완수를 위해, 당원이 주인이 되는 민주당을 위해 당신의 뒤를 묵묵히 따라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 현대사 김대중 대통령님께서 먼저 걸으셨던 민주주의와 인권, 한반도 평화의 길을 따라서 걷겠다"며 "김대중처럼 생각하고, 김대중처럼 행동하겠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송 전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비전풀팩&당원총회'에서 청년 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대학생 당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와 보궐선거를 통해 국민과 2030 청년들은 민주당에 분명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며 "이를 어떻게 해석하고 대응하느냐에 민주당의 미래가 걸려있다. 청년들이 등을 돌린 것을 '극우화됐다'는 식의 상투적이고 안이한 기성세대의 꼰대 시각으로 바라봐서는 절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가 당내에서 보완수사권 여부 논쟁으로 세월을 보내다가 정권 재창출에 실패하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며 "정권을 뺏기면 모든 개혁은 원상 복귀될 것이고 구체제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 시대 최고의 개혁 과제는 2030의 미래를 받들어 민주당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며, 2030 청년의 마음을 얻어야만 2030년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다"며 지명직 2030 최고위원을 임명과 '2030 특별위원회' 구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grow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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