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식, 혁신당 당대표 출마…"민주당과 합당은 혁신당이 선택"

정치

이데일리,

2026년 7월 05일, 오전 11:54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자강을 내세우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당 대표가 되면 당의 선명성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신 의원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 태어나고 싶은 나라, 대한민국을 만드는 가장 강력한 무기, 조국혁신당의 심장을 다시 뜨겁게 타오르게 하겠다”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혁신당은 25일 전당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최고위원으론 조국 전 대표의 측근인 황현선 전 사무총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전당대회 출사표를 내며 신 의원은 ‘기본은 단단하게, 정책은 선명하게, 연대의 기둥은 튼튼하게’란 기조를 내세웠다. 특히 “조국혁신당의 쓸모는 선명한 개혁이라는 원칙, 광장의 초심이라는 원칙의 기둥을 단단히 만들고 세우는 것”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근로기준법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일하는 사람 기본법’을 제정하고, 반도체 특수에 따른 초과세수로 ‘함께성장기금’을 조성해 불평등 해소 등에 사용하겠다고 공약했다.

더불어민주당과의 관계에 대해선 “자강이 기본이다”면서 “합당은 조국혁신당이 선택할 문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분열은 필패다”면서 2028년 총선에 대비해 결선투표·오픈프라이머리(완전경선국민제) 등을 고리로 한 연대를 이어갈 것을 제안했다. 이날 서왕진 혁신당 전당대회 준비위원장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연초부터 불거진 민주당과의 합당론으로 흐트러졌던 당의 기치와 조직을 다시 세울 것을 다짐한다”며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와 민주당과 협력하되 개혁의 원칙과 속도를 놓치지 않도록 뚜렷한 목소리를 내는 역할은 분명히 하겠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조국 전 대표에 대해선 “조국 전 대표는 여전히 조국혁신당의 가장 강력한 전략자산”이라며 “그 전략자산이 국민들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 또한 조국혁신당의 몫”이라고 말했다. 당내 일각에서 조 전 대표의 사당(私黨) 이미지를 벗기 위해 당명 변경을 제안한 것에 대해선 “간판 바꾸는 것은 ‘우리가 변했어요’라고 눈속임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간판부터 바꾸고 보자’ 이런 일은 저는 순서가 뒤바뀌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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