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조국이나 이진숙이나…이 나라엔 극과 극만 남은 듯"

정치

뉴스1,

2026년 7월 06일, 오전 07:52

진중권 광운대 특임 교수.© 뉴스1 DB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지나친 진영 갈등으로 정치권에 포용과 관용이 사라지고 폭력만 남게 됐다고 지적했다.

진 교수는 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아이돌 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의 '무섭노'라는 언급을 '일베식 표현'이라며 비판한 것에 대해 "어린 아이돌 스타 하나 잡아야만 만족하겠냐"고 했다.

또 "이 와중에 이진숙(국민의힘 의원)은 배재고등학교에 응원 화환을 보내는 등 응원하고 자빠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망탈리테(mentalite·정신상태)는 점점 더 교조적으로 변해가고, 상시빌리테(sensibilite·감성)는 점점 더 폭력적, 공격적으로 변해가는 등 이 나라엔 극과 극만 남은 듯하다"고 우려했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경남 거제 출신 원이의 유튜브에는 원이가PD와 "무섭노"라며 대화를 주고받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일베식 표현'이라는 비난과 '경상도 사투리'라는 옹호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조 전 대표는 5일 SNS에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는 차원에서 일베가 문장 끝에 '노'를 붙여 사용하는 것을 '부산·영남에서도 그렇게 쓴다'고 옹호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나의 관찰로는 일베는 표준말 뒤에 기계적으로 '노'를 붙여 사용하고 부산·영남 사람은 '노'는 구체적 상황 설명을 요청할 때 사용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은 '스타벅스 응원 구호' 논란으로 징계를 받은 배재고등학교에 화환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SNS에 "공포에 질려있을지도 모를 배재고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주고 싶어서 화환을 보냈다"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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