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7.6 © 뉴스1 황기선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6일 이언주 의원의 얼굴이 합성된 음란물이 온라인상에 유포된 사건과 관련해 "어떠한 이유로도 결코 용인될 수 없는 파렴치한 불법 행위로, 민주당은 중앙당 차원에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이언주 의원을 대상으로 자행된 합성 음란물 유포와 성적 모독은 한 인간의 존엄을 말살하는 중대한 범죄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는 정치적 표현의 자유가 아니다. 명백한 폭력이자 인격 테러"라며 "정말 잔인하다. 어떻게 타인의 인권과 존엄을 짓밟는 이런 악랄하고 추악한 행위를 벌일 수 있단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 충격적인 것은 피해자의 고통을 비웃고 조롱하며 해당 게시물을 재게시하는 2차 가해까지 펼쳐지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충격을 넘어서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밝혔다.
한 직무대행은 "불법 행위자들을 발본색원하고 일벌백계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라며 "수사 당국도 즉각적이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최초 제작자는 물론이고 유포, 공유자까지 모두 법의 심판대 위에 세우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한 직무대행은 "오늘부터 7월 임시국회가 시작된다"며 "당정은 하반기 국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민생 경제 회복과 국민 체감 성과 창출에 뜻을 모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물가 안정과 고용 개선, 투자와 수출 활성화를 함께 추진하고, 국민 체감도가 높은 민생 경제 국정 과제 법안을 선정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라며 "지금 국회에는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신재생에너지법, 가정 밖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청소년 복지법 등 민생 경제 법안들이 쌓여 있는데 국민의힘은 원 구성을 부정하며 더 강한 투쟁을 예고하고 있다"고 했다.
한 직무대행은 "뭔가 단단히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국회를 파행시키면 고생하는 건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아니라 국민"이라며 "국민의힘은 국민의 삶과 미래를 볼모로 하는 몽니를 그만두고, 하루빨리 국회 정상화에 협조하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 직무대행은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에 관해 " 3대 메가프로젝트 지원 TF를 당대표 직속 대행, 즉 당대표 직무대행 직속 특별위원회로 확대해 입법과 예산, 규제 혁신을 총괄하는 전당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국민의힘도 발목 잡기를 그만두고 이 담대한 여장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 민주당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이번 주 특검 법안을 제출하겠다"며 "이번 특검에서 정치적 고려를 모두 배제하려면 제3자 추천 방식이 더 현실적이고 공정한 것으로, 국민의힘은 특검 추천권을 정쟁으로 끌고 갈 것인지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통해 선거 사무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할 것인지 분명히 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