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종합특검, 與 법사위 강탈하자마자 3차 기한 연장 꼼수"

정치

뉴스1,

2026년 7월 07일, 오전 08:33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하고 있다. 2025.9.19 © 뉴스1 유승관 기자

국민의힘은 7일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이 국회에 3차 기한 연장을 요청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법사위를 강탈하자마자 3차 기한 연장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이재명 정권 임기 내내 칼춤을 추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손발을 맞춘 듯 일사천리로 움직이는 특검의 행태는 이 특검의 본질이 오직 정쟁만을 위해 기획된 '정치특검'이며 민주당과 결코 떼려야 뗄 수 없는 원팀임을 스스로 자백한 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미 두 차례나 기한을 연장하며 법이 허용한 마지노선까지 모두 쓴 특검"이라며 "민주당이 법사위를 강탈해 방망이를 쥐었으니 법 개정 따위는 일도 아니라는 정치특검의 오만함이자 뻔뻔함"이라고 지적했다.

최 대변인은 "지난 4월 권창영 특검은 참고인으로 나온 여권 인사를 만나 '3년은 수사해야 할 것 같다'고 발언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재명 정권 임기 내내 보복의 칼춤을 추며 정국을 흔들고, 정권의 홍위병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속내를 노골적으로 고백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더욱 기가 막힌 것은 특검이 '공소유지 변호사' 지정을 요구하는 위헌적 행태를 보인다는 점"이라며 "결국 친여권 성향 변호사로 공소를 장악하겠다는 저의이자 명백한 자가당착이다. 겉으로는 검찰을 폐지하고 수사·기소권을 분리하자면서, 뒤로는 수사·기소권을 통째로 쥔 특검 인력을 늘려달라며 법치를 우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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