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與에 검찰 보완수사권 개편 논의 위한 여야정 협의 제안

정치

이데일리,

2026년 7월 07일, 오전 09:20

[이데일리 김한영 안소현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더불어민주당에 검찰의 보완수사권 개편 논의를 위한 여야정 협의 테이블 개최를 제안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021년 민주당의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대한민국의 범죄수사 개편 작업을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찰이 여고생 묻지 마 살인범 장윤기 사건의 수사팀장을 긴급 체포했다”며 “장윤기 아버지뿐 아니라 사건을 담당한 수사팀장까지 포함된 경찰의 조직적 범죄 은폐 정황이 드러나면서 국민적 충격이 더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체포된 수사팀장은 장윤기가 범행에 사용한 차량에서 발견된 일부 증거물을 가족에게 넘겨줬다는 증거 인멸 혐의를 받고 있다”며 “경찰은 애초에 장윤기 주거지에서 발견된 리얼돌과 혈흔, 지문이 채취된 차량을 압수하지 않고 놓아두는 이상한 행태를 보이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단순히 경찰의 부실 수사가 아니라, 경찰의 삐뚤어진 내부 유착 문제가 더해진 고의적 범죄 은폐 사건”이라며 “검찰의 보완 수사가 아니었다면 사건의 진상이 영영 은폐되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런 상황에서 범죄 수사를 경찰에만 맡길 수 없다”며 “경찰에는 수사권 독점이 아니라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 사법 개혁은 민주당 강성 당원의 요구가 아닌 국민의 안전과 민생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국민은 경찰의 수사 역량을 넘어 수사의 자격도 묻고 있다”며 “경찰의 부족한 수사 역량을 채워주는 땜질 처방이 아닌 근본적인 진단과 수술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