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사투리도 못쓰게 하는 입틀막…탱크 발언, 최욱은 왜 놔둬"

정치

뉴스1,

2026년 7월 07일, 오전 10:31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6월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6 뉴스1 미래유통혁신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는모습. 2026.6.18 © 뉴스1 구윤성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말끝에 '노'를 붙이는 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일베식 표현'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표현의 자유를 억누르려는 '입틀막'이라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7일 KBS라디오 '전격 시사'와 전화 인터뷰에서 아이돌 그룹 리센느 원이의 '노' 발언 논란에 대해 "조국 전 대표가 아이돌 그룹 멤버가 한 말을 가지고 문제 삼는 건 대한민국의 슬픈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베 논란으로 가는 바람에 이제는 사투리도 마음대로 쓰면 안 되게 됐다"며 "이는 입틀막으로 최근 스타벅스 논란도 그렇고 본인들과 생각이 다르면 성역화하면서 국민들을 갈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과 조 전 대표는 '6·25 침투'라는 화장품 광고에 대해선 아무 말 않고, '탱크로 밀어버린다'는 진보 유튜버(최욱)의 말은 가만두고 있다"며 "이처럼 자기들 생각과 같냐, 다르냐에 따라서 잣대가 달라지는 건 국민들의 표현의 자유를 핍박하는 그런 결과가 낳게 될 것이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스타벅스, 일베 논란, 오늘부터 시행되는 온라인 입틀막법의 문제는 '이 표현이 혐오냐 조롱이냐, 아니냐'를 권력이 결정한다는 점이다"며 "다른 생각과 양심의 자유를 구속하고 처벌하겠다는 건 전체주의가 아니고 무엇이냐"고 각을 세웠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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