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몽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강훈식 비서실장과 인사하고 있다. 2026.7.7 © 뉴스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7일 출국하면서 참모들에게 농담 섞인 뼈 있는 당부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를 통해 출국 전 청와대 참모진과 당정 인사들의 환송을 받았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 환송행사는 이례적으로 서울공항 실내에서 개최됐다.
김혜경 여사와 함께 출국 게이트에 들어선 이 대통령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의 안내를 받으며 환송 인사들과 인사를 나눴다.
통상 공군 1호기 탑승 직전 인사를 나눠왔던 이 대통령은 "어색하네"라고 웃으며 걸어와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악수했다.
이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건강히 다녀오십시오"라고 인사를 건네자, 이 대통령은 "놀면 안 된다"고 웃으며 농을 건네 좌중에 웃음꽃이 피었다.
이 대통령은 살리 무랏 타메르 주한튀르키예 대사와 수혜 수흐볼드 주한몽골 대사 등과는 진중한 표정으로 인사를 나눈 뒤 공군 1호기로 향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나토 측의 초청을 받아 취임 후 처음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세계 국방비의 55%를 차지하는 나토 회원국들과 연대·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의 방산 수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한 후 이 대통령은 몽골을 국빈방문해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 등을 가질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출국 전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나토 무대에서 세계 평화와 안보를 위한 대한민국의 역할을 더욱 넓혀가겠다"며 "오랜 시간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던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 평화와 안보에 책임 있게 기여하는 나라가 됐다. 국민 여러분께 더 큰 자부심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이번 순방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onki@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