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조국, 고독한가? 외롭나?…사투리로 시끄럽게 만들어"

정치

이데일리,

2026년 7월 07일, 오후 05:47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걸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의 ‘무섭노’ 발언을 문제삼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왼쪽),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스1)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왼쪽),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스1)
지난 6일 박 의원은 시사IN 유튜브 채널 ‘김은지의 뉴스IN’에 출연해 “조국 전 대표가 고독한가, 외로운가”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경상도에서는 ‘어디 가노’ ‘~하노’ 같은 표현을 많이 쓴다. 일상적인 사투리고 언어인데 그게 무슨 일베냐”며 “‘무섭노’라는 표현 자체를 일베식이라고 보는 것은 맞지 않는다. 걸그룹 멤버가 ‘무섭노’라고 말한 것을 가지고 논란을 키울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박 의원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어른스럽지 못한 것 같다”며 “조국 전 대표가 평택에서 국회의원 한 번 하려고 출마한 게 아니지 않느냐”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더 큰 뜻을 가지고 있으니까 크게 움직이면서 크게 생각해야 한다. 정치적 기회가 올 수 있도록 만들어가는 것이 정치인이지, 그런 불필요한 것을 얘기해서 (그런다)”고 거듭 비판했다.

해당 논란은 최근 걸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가 유튜브 촬영 중 “무섭노”라고 말한 장면에서 시작됐다. 원이의 고향은 거제 출신으로, 사투리를 사용하던 중 나온 말이었다.

일각에서 이를 두고 ‘일베 말투’라고 지적하자 조 전 대표는 자신의 SNS에 ‘부산 사람 구별법’을 소개하는 이미지와 함께 “일베는 표준말 뒤에 기계적으로 ‘노’를 붙여 사용한다”고 설명하며 사실상 원이의 “무섭노”가 ‘일베식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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