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나토 방산포럼 참석…“방산협력 2.0 제안”

정치

이데일리,

2026년 7월 07일, 오후 07:37

[앙카라=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7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방산포럼에 참석해 한국과 나토 간 방위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제안한다. 단순한 무기체계 거래를 넘어 공동 개발과 공동 운용을 지향하는 ‘방위산업 파트너십 2.0’ 구상을 제시할 예정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에센보아 국제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환영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에센보아 국제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환영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공식 일정으로 개최되는 ‘NATO 방산포럼’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나토 방산포럼은 나토 동맹국과 파트너국 정부, 방산업계, 금융권 고위 인사 등 1000여명이 참석하는 행사다. 지난해부터 나토 정상회의 공식 일정으로 열리고 있다.

이번 포럼은 나토 동맹국과 파트너국의 방위산업 투자 의지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금융기관의 방산 투자 확대와 국가 간·기업 간 협력을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방위력과 억지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이 대통령은 ‘공유된 가치, 더 강한 산업기반 : 파트너십 및 협력 확대’를 주제로 열리는 네 번째 세션에 패널로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과 NATO의 방위산업 연대’를 주제로 발제한다.

이 대통령은 발제를 통해 대한민국이 나토와 공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방위산업 역량을 함께 축적해 온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무기체계를 거래하는 차원의 방산협력을 넘어 같이 만들고 함께 쓰는 ‘방위산업 파트너십 2.0’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해당 세션에는 바이바 브라제 라트비아 외교장관, 팻 콘로이 호주 방위산업 장관, 애슐리 존슨 미국 플래니 랩스 사장도 함께 참석한다. 이들은 이 대통령의 발제를 바탕으로 다국가 방산협력을 위한 과제와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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