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대, '曺대리인 뽑기' 아닌 민주진보 진영에 충격주는 전환점 돼야"

정치

뉴스1,

2026년 7월 08일, 오전 08:23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6월 17일 광주 서구 치평동 브리브 광주 바이 롯데호텔에서 열린 6·3지방선거 당선인 워크숍을 찾아 당선인들과 악수하고 있는 모습. 2026.6.17 © 뉴스1 서충섭 기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7·25 전당대회가 '개혁과 민생 강화'의 디딤돌을 놓는 계기로 만들어야지 '조국 지키기'로 비쳐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조 전 대표는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조국혁신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등록이 모두 마무리된 시점에 창당의 주역이자 전 당 대표로서, 동지 여러분께 간곡한 심정으로 글을 썼다"며 "이번 전당대회는 결코 '조국의 대리인·대변인'을 뽑는 선거 또는 '조국 지키기' 선거로 비추어져서도, 그렇게 흘러가서도 안 된다"고 했다.

또 "전대 과정에서도 이런 종류의 단어가 나오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전 대표는 "지난 6월 지방선거 이후, 확고한 민주당 우위의 정치 구도가 진영 간 박빙 대결 구도로 급변했거고 멸칭까지 동원하는 갈라치기로 인하여 민주진보진영 내부의 파열이 발생, 비전과 가치 중심의 연합정치는 뒷전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 "민주진보진영의 지지기반이 축소되고 있고, 2028년 총선과 2030년 대선에 경고등이 켜졌다"고 경고한 조 전 대표는 "이번 전당대회는 조국혁신당을 넘어 민주진보진영 전체에 의미 있는 충격을 주는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즉 "내란 이후 대한민국에서 '거침없는 개혁, 확실한 민생 강화’의 길을 제시하는 정당이 되기 위한 디딤돌을 놓는 전당대회가 되어야 한다"는 것.

이어 "조국혁신당의 비전, 가치, 정책을 새롭게 정립하고, 2028년 총선 승리와 제5기 민주정부 창출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화합과 융화를 이끌어내는 지도부를 세워달라"고 부탁한 조 전 대표는 "저는 주권당원으로서 제 책임을 다하면서 '길 없는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며 어렵고 힘들더라도 다음을 바라보고 묵묵히 제 길을 가겠다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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