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윤리위에 장동혁 제명·출당 요구…"선거 패배 책임지지 않아"

정치

뉴스1,

2026년 7월 08일, 오후 03:08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2026.3.11 © 뉴스1 이승배 기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8일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장동혁 대표에 대한 제명 및 출당 처분을 요구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우리 당이 직면한 위기는 단순한 선거 패배가 아니다"며 "선거에서 패배하고도 책임지지 않는 지도부의 무책임과 바른말을 하는 동지들을 탄압하는 독선과 독재가 당의 뿌리를 흔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당의 생존과 차기 총선 승리를 위해 윤리위원회가 장동혁 당대표에 대한 제명 및 출당 처분을 결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조 의원은 장 대표 제명 및 출당 사유로 △지방선거 패배 △선거기간 방미 일정에 따른 리더십 공백 △사법부 판단 부정 △독선적인 징계 정치 등을 꼽았다.

조 의원은 기자회견 후 장 대표에 대한 징계 요청서를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 경선 탈락 후 더불어민주당에 박덕흠 당시 국회부의장 후보에 대한 낙선 운동을 하는 등 해당행위를 했다는 의혹으로 당 윤리위에 제소된 데 대해서는 "민주당 의원들에게만 한 게 아니라 개혁신당과 우리 당에도 다 했다"며 "계엄 옹호세력이 국회직에 앉으면 되겠느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일부에서는 당내에서 (경선을) 했으면 끝난 것 아니냐고 하는데 그렇다면 본투표는 왜 하느냐"며 "탄핵 반대가 당론이었고, 조경태가 당론을 따랐으면 윤석열 내란수괴는 탄핵되지 않았다"고 했다.

조 의원은 박덕흠 부의장이 전날 해당행위 문제를 거론하며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고 한 데 대해 "저는 기독교인이다. 본인 스스로 국회의원 자격이 있는지 따지고 물어보라"고 반박했다.

이어 "국회가 아무리 썩어도 국회는 내란 옹호세력이 국회직을 맡는 것은 결코 용납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여야를 떠나 제 정치적 생명을 다해서라도 내란 세력을 반드시 척결해 내겠다는 헌법수호 정신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했다.

조 의원은 한동훈 무소속 의원과 사전 교감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없었다"고 답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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