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7.9 © 뉴스1 황기선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9일 '이재명 대통령 탄핵 국회 청원'이 50만 명을 넘었다며 "국민이 민주당까지 함께 탄핵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3일 국회 법사위에 (안건이) 정식으로 회부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지난 2024년 6월 박찬대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가 했던 발언을 소환했다. 박 당시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국회 청원에 20만 명 넘는 국민이 참여했다"며 "민심이 그만큼 부글부글하고 있다는 뜻이다"라고 했다.
장 대표는 "20만이 '부글부글'이라면, 50만은 이미 분노가 끓어 넘친다는 소리다"라며 "이제 동의 기간 절반을 지났으니, 26일까지 100만 명도 넘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법사위는) '이재명 재판취소 특검'을 밀어붙일 게 아니라, '이재명 탄핵요구 청원'부터 논의해야 한다"며 "그것이 국민의 요구다. (민주당은) 국회의원 숫자 믿고 버틸 생각인가"라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오늘 우리 최고위에서 최고위원 한 분 한 분이 동시에 발언하는 내용을 보면 이게 동시에 발언 되지만 하나하나가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사건"이라며 "대한민국이 이재명 정권 들어서고 1년 만에 이렇게 무너져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 대통령에 대한 재판 5개가 계속 진행됐더라면 대한민국은 지금과는 달라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재판을 속개하지 않고 계속 미룬다면 대한민국은 더 나락으로 갈지도 모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법부는 역사에 죄를 짓고 역사의 심판을 받지 않으려면 지금이라도 재판을 속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ck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