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정점식·안철수와 잇단 회동…'식사 정치' 보폭 확대

정치

뉴스1,

2026년 7월 09일, 오후 05:10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제9차 세미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6.6.24 © 뉴스1 유승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점식 원내대표와 중진인 안철수 의원을 잇달아 만나 식사 정치에 나서는 모습이다.

9일 국민의힘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저녁 한남동 관저에서 정 원내대표와 만찬 회동을 한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에는 안 의원과 오찬 회동도 했다.

오 시장은 당선 이후 국민의힘 의원들과 식사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만찬 회동 역시 식사 정치의 연장선으로, 정 원내대표와의 만찬은 취임 축하 성격으로 당선 직후 예정돼 있었던 만큼 별도의 현안에 대한 논의는 없을 것이라는 게 양측의 설명이다.

다만 만찬 회동에서는 자연스럽게 장동혁 대표 거취 문제를 비롯해 여대야소가 된 서울시 및 후반기 국회 상황, 서울시 지원 방안, 보수 재건 등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지방선거 당시 장동혁 대표의 2선 후퇴를 요구했고, 공천 이후에는 장 대표와 거리두기를 이어왔다. 최근에는 당내에서 제기되는 장 대표 사퇴론에 대해 "이미 장동혁 지도부는 수명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는 등의 강경 발언을 하기도 했다.

정 원내대표는 취임 직후 불거진 장 대표 사퇴론에 "늦지 않게 결론 나야 한다"고 했고, 최근에는 선수별로 의원들과 당 운영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8일 서울 영등포구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 안철수 의원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5.18 © 뉴스1 박지혜 기자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오 시장과 오찬 회동을 했다.

지방선거 당시 안 의원의 AI 정책 청년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지원을 한 데 대한 감사의 자리로 별도의 배석자 없이 진행됐으며, 오 시장은 안 의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한다.

오 시장은 지방선거 당시 지원 유세를 한 유승민 전 의원 등과도 별도의 식사 자리를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선거 때 힘을 합쳐 준 의원들에게 인사를 하는 자리"라며 "현안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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