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국방장관 시키면 군가라도 가르쳐"…국힘, 안규백 '탈영' 맹폭 [영상]

정치

뉴스1,

2026년 7월 09일, 오후 05:39



국민의힘은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과거 방위병 복무 시절 군무이탈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 비난하며 장관직 사퇴를 촉구했다.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재원 최고위원은 "60만 국군을 지휘하는 국방부 장관이 '탈영병 출신'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며 "이보다 더 엄중한 안보 문제가 어디 있겠나"라고 꼬집었다.

김 최고위원은 "세계 어느 문명국가에서 탈영병 출신이 국방장관을 맡을 수가 있겠나"라며 "나라를 지키다 목숨을 잃고 다친 장병이 수십만, 수백만에 이르는 게 우리나라"라고 지적했다.

지난 6일 김영수 국방권익연구소장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장관이 1984년경에 육군 35보병사단 고창군 대산면 중대에서 방위병으로 복무하던 중 소속 부대장의 위법한 동의를 받아 7개월간 무단으로 군무를 이탈했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와 관련해 "안 장관은 지난해 인사청문회에서 선서까지 하고 ‘군무이탈 사실은 없다’고 증언했다"며 "김 소장은 이 내용이 본인의 병적 자료에 고스란히 기재되어 있다고 지적하면서 안 장관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탈영병 의혹을 받는 안 장관이 계속 국방부 장관을 하느니, 차라리 미국의 교포 가수 유승준을 데려와 국방부 장관 시키라"라며 "아마 젊은 장병들한테는 그나마 군가라도 제대로 가르칠 것"이라고 비꼬았다.

우재준 청년 최고위원은 "안 장관은 최초의 방위병 출신 국방부 장관이다. 그 자체로도 충격"이라며 "국방부 장관이 군무이탈, 탈영병이라면 군 지휘가 되겠나"라고 비판했다.

우 최고위원은 의혹은 제시한 김 소장에 대해 "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이재명 후보 캠프 출신이고, 경선 이후에는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도 일을 했던 경력이 있는 사람"이라며 안 장관에 대한 의혹 제기가 정치적인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이어 "적극적으로 해명을 하거나 해명이 안 되면 적어도 (김 소장을) 고소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그렇게 해서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설명해 줘야 영이 서고 군 지휘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7.1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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