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장동혁 버티면 비극적 결과를…與 대표? 李대통령이 선호한 金"

정치

뉴스1,

2026년 7월 10일, 오전 07:55

지난 1월 2일 김민석 국무총리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6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이야기를 하고 있는 모습. 2026.1.2 © 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장동혁 대표가 사퇴 요구를 거부하면서 계속 버티다간 비극적 결과를 보게될 것이라고 했다.

과열 양상을 빚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과 관련해선 이재명 대통령이 누구를 선호한다는 것이 드러난 만큼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대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전 위원장은 9일 오후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6·3 지방선거에서 패한 건 사실이지만 물러날 생각이 전혀 없다"며 "그렇기에 당 밖에선 선관위 잘못으로 투표용지가 모자란 것을 명분 삼아 자기 나름의 정치를 하고, 당내에서는 윤리위 징계를 운운하고 있는데 과연 끝까지 버틸까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원총회에서 장동혁을 내쫓는 결의를 하더라도 장 대표는 절대 안 물러난다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런 상황까지 가게 되면 장 대표는 정치인으로서 굉장히 비극적인 상황을 겪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비극적 상황과 관련해 "당원과 국회의원들이 2028년 총선에 승리해야만 2030년에 다시 집권할 수 있다고 생각, 장동혁 대표를 힘으로 몰아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태이기에 "한동훈 복당도 당이 정돈돼야 가능하기에 한동훈 의원은 복당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고민정·김민석·송영길·정청래 4명이 다투고 있는 민주당 당권 경쟁과 관련해선 "차기 민주당 당 대표는 임기가 4년 남은 이재명 대통령이 업무 수행을 하는 데 협조적인 사람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4명의 후보 중 이재명 대통령이 내심 선호하는 후보가 있다"며 "자기가 데리고 있던 총리가 당 대표 선거에 나갔다는 건 대통령과 어느 정도 의견을 맞췄기 때문 아니냐"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심정적으로 지지하는 사람은 김민석 후보라고 볼 수밖에 없기에 (당 대표 자리는) 김민석 후보 쪽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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