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프로젝트 '지역균형 도움' 57%…최저임금 "물가만큼 인상" 43%[갤럽]

정치

뉴스1,

2026년 7월 10일, 오전 10:47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2026.6.29 © 뉴스1 허경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3대 메가 프로젝트'가 지역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물가상승률 수준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0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정부와 기업이 수도권 이외 권역별로 추진하는 반도체·피지컬 AI(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 프로젝트'가 지역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57%로 집계됐다.

반면 지역 간 격차가 더 커질 것이라는 응답은 26%였고, 17%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역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광주·전라(75%), 대전·세종·충청(62%), 인천·경기(61%)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도움이 될 것(39%)과 격차가 더 커질 것(37%)이라는 응답이 팽팽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1%, 진보층의 85%,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의 8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55%, 보수층은 49%,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자는 53%가 지역 간 격차가 확대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열린 2027년도 최저임금위원회 13차 전원회의에 앞서 노·사 위원들이 위원장의 발언을 들으며 막판 줄다리기에 고민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2026.7.9 © 뉴스1 김기남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방향에 대해서는 '물가상승률만큼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43%로 가장 많았다.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거나 인하해야 한다'는 응답은 29%, '생계비를 보장할 수 있는 수준까지 인상해야 한다'는 응답은 21%였다. 6%는 의견을 유보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물가상승률 수준 인상(50%)과 생계비 수준 인상(28%) 의견이 많았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동결·인하(43%)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9.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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