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23일 부동산 국민대토론회 개최…공급·금융·세제 등 논의

정치

뉴스1,

2026년 7월 10일, 오전 10:45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6.24 © 뉴스1 구윤성 기자

청와대는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 주 공급·금융·세제를 주제로 공개 토론회를 열고, 오는 23일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는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부동산 정책이 정부의 판단만으로 완성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정부가 일방적으로 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전문가가 함께 해법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국토교통부와 금융위원회, 재정경제부가 각각 공급·금융·세제를 주제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해 전문가와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

이어 23일에는 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는 대토론회를 열어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국민을 위해 온라인 의견수렴 창구도 운영한다. 청와대는 시간과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고, 접수된 의견은 토론회와 정책 검토 과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 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국민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도 시장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국민 주거 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정책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급 확대와 시장 안정이라는 원칙 아래 공급 계획은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면서 "최근 동탄·기흥·구리 등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 일부 지역의 과열 우려에는 필요한 시장 안정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또 "보유세와 거래세 등 세제 전반에 대해서도 연구용역과 해외 사례 등을 토대로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정부가 정답을 다 알고 있다고 여기지 않는다. 현장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더 좋은 대안은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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