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울란바타르 한 호텔에서 냠오소르 오츠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2026.7.10 © 뉴스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냠오소르 오츠랄 총리와 산닥 뱜바척트 국회의장을 잇달아 만나 전날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경제협력 과제의 후속 이행을 당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몽골 울란바타르 현지 브리핑에서 "오츠랄 총리가 몽골의 지리적 특성과 풍부한 자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전환 분야 협력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택 건설과 에너지 등 주요 산업 분야의 메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한국 금융기관과의 협력 필요성도 함께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해당 분야 협력을 포함해 양국 간 다방면 협력을 관계 부처 간 소통을 통해 계속 진전시켜 나가자"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산닥 뱜바척트 몽골 국회의장과 오츠랄 총리를 차례로 만나 '한·몽 정상회담' 이행 협력을 요청했다. 몽골의 국가 의전 서열은 대통령, 국회의장, 총리 순으로, 서열 2·3위 인사와 연쇄 회동을 가진 것이다.
이 대통령은 오츠랄 몽골 총리에게 "실무를 총괄하고 계시니까 어제 합의한 여러 가지 의제들, 특히 경제 교류, 광물 협력, 방위산업 분야 협력 등을 총리께서 잘 챙겨주시면 좋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오츠랄 총리는 원칙적 타결된 한·몽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광물 분야 협력이 양국 관계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이 국민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공개적으로 일하는 방식 등을 영상을 통해 잘 보고 있다"며 "몽골 정치인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몽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울란바타르 한 호텔에서 산닥 뱜바척트 국회의장과 악수하고 있다. 2026.7.10 © 뉴스1 이재명 기자
이 대통령은 뱜바척트 의장과의 접견에선 "특히 의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몽 관계 발전을 위해 의회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뱜바척트 의장이 축산 분야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축산 및 농업 분야 협력 사업도 잘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이에 뱜바척트 의장은 "15년 만에 한국 대통령이 몽골을 국빈 방문한 것은 양국 관계의 황금시대를 열어가는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양 국민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비자 절차 간소화와 몽골 제2 암센터 건립 등 보건 분야 협력이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도 전했다.
전날 이 대통령은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몽 관계의 황금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한·몽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의 원칙적 타결을 통해 "2030년까지 양국 교역 규모를 10억 달러로 확대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ukgeu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