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안규백, 무시무시한 뭔가 있어 병적기록부 못 밝혀?…그것이 뭐냐"

정치

뉴스1,

2026년 7월 11일, 오전 08:51

안규백 국방부 장관. 2026.6.26 © 뉴스1 박정호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병적기록부' 공개를 거부한 데 대해 "안규백이 못 밝히겠다고 버티면 이재명 대통령이 밝혀라"라고 공세했다.

한 의원은 10일 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방부가 안 장관에 대해 '40년 전 잘못된 기록을 공개한다면 사실관계와 상관없이 잘못된 자료만 머리에 기억되는 등 오해만 키울 수 있어 비공개한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고 소개했다.

그는 "안 장관이 '국민이 용납 못할 무시무시한 뭔가가 자신의 병적기록부 등에 나와있지만' 사실과 다르게 기재된 것이라서 공개 못하겠다고 한다. '국민이 용납 못할 무시무시한 뭔가'가 뭔지도 못 밝힌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만약 어떤 고위 공직자가 무시무시한 뇌물이나 성범죄 전과가 있긴 한데 기록이 잘못된 것이라 뭔지 밝히지 못하겠다고 버티면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줘야 하냐"며 "밝히지 못하면 내려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안규백을 인사 검증한 이 대통령은 '안규백 병적기록부에 나와 있는 국민이 용납 못할 무시무시한 뭔가'가 뭔지 알고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안 장관은 인사청문회 때 1983년 11월 5일 육군 제35사단 단기사병(방위병)으로 소집돼 1985년 1월 4일 소집해제했다는 자료를 제출했다.

하지만 병적엔 소집 22개월 뒤인 1985년 8월 31일 소집해제된 것으로 나와 있다. 이는 당시 14개월인 방위병 근무개월수보다 8개월이나 많아 탈영 등 군무이탈이 있었지 않았냐는 의혹을 낳았다.

안 장관 측은 1985년 1학기에 복귀, 학업을 수행했지만 행정적 착오로 이 기간이 근무기간으로 들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도 10일 기자들에게 안 장관의 1985년 성균관대학교 1학기 성적표를 근거로 "탈영으로 인해 추가 복무를 7개월 했다면 어떻게 1학기 성적표가 존재하겠냐"며 의혹을 반박했다.

아울러 복무 중 안 장관 모친이 무료로 병사들에게 점심을 제공했다는 이유로 3일간 헌병대 조사를 받은 기간을 복무 일수에 포함하지 않았다가 뒤늦게 부대 측 조치로 1985년 8월 추가 복무한 것이라는 취지의 해명도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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