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무소속 의원. 2026.6.29 © 뉴스1 신웅수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11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병역 의혹에 대해 "혹시 탈영보다 더 심한 내용인 것이냐"고 압박했다.
한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날(10일) 국방부 입장과 관련 "공적 기록에 자신이 국방부 장관을 할 수 없을 만한 무시무시한 내용이 기재되어 있지만, 기록이 잘못된 거라는 안 장관 말만 믿고 입 다물어 달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한 의원은 "탈영 의혹 받고도 설명 못 하고 버티는 사람이 지금 전작권 전환, 육해공 3사 통합 등 전 국민의 안전을 위험하게 하는 일들을 독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국민들은 이해당사자 안 장관 말보다 공적기록인 병적기록에 기재된 내용을 믿는다"며 "그 기록이 잘못된 것이라면 그 기록이 뭐고, 왜 잘못된 것인지 안 장관이 밝혀야 하는 것"이라고 촉구했다.
안 장관을 둘러싼 의혹은 지난해 7월 인사청문회 당시부터 방위병 복무 기간이 통상적인 14개월이 아닌 22개월로 기록된 사실이 야권에 의해 드러나면서 불거졌다.
국방부는 전날 일각의 탈영 의혹을 허위로 규정하며 장관 임기가 끝나면 병적기록 오류에 대한 정정을 청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병적기록 공개는 거부했다.
한 의원은 전날에도 SNS를 통해 "만약 어떤 고위 공직자가 무시무시한 뇌물이나 성범죄 전과가 있긴 한데 기록이 잘못된 것이라 뭔지 밝히지 못하겠다고 버티면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줘야 하나"라며 "(안 장관은) 밝히지 못하면 내려오라"고 했다.
이어 "안규백을 인사 검증한 이재명 대통령은 '안규백 병적기록부에 나와 있는 국민이 용납 못 할 무시무시한 뭔가'가 뭔지 알고 있을 것"이라며 "안규백이 못 밝히겠다고 버티면 이 대통령이 밝혀라"라고 했다.
masterki@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