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국민이 지킨 나라, 민주적 국민정당'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하고 있다. 2026.7.10 © 뉴스1 조수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정청래 전 대표는 11일 "두고 보라. 이재명 대통령을 끝까지 지킬 사람은 정청래"라며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충청을 찾은 정 전 대표는 충북 청년, 대전 당원을 만난 데 이어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와 부모의 묘소를 참배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걱정마라. 당 안으로 4통(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통합, 당 밖으로 통합과 연대, 범민주진보연합을 할 적임자는 정청래"라며 "범진보 연합으로 총선 승리, 정권 재창출! 믿을 사람은 정청래"라고 적었다.
당권 경쟁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 등이 자신을 향해 이재명 정부와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자기 정치를 했다고 비판하는 데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별도의 SNS 글에서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처음 적용되는 1인 1표제를 언급하며 당원 주권을 강조했다.
정 전 대표는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민주당의 당권은 당원에게 있고 모든 당권은 당원으로부터 나온다"며 "오직 민심, 오직 당심만 보고 간다. 당원들께서 1인 1표로 정청래를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이 전 총리의 묘역을 참배한 사실도 SNS를 통해 공개했다.
그는 "총리님께서는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과 가장 지근거리에서 큰 역할을 하신 유일한 분"이라며 "민주적 국민정당을 주창하시고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당, 당원주권 정당의 창시자다. 제가 당 대표 시절 완성한 1인 1표제는 총리님의 유업을 완성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언급했다.
이어 "저는 당 안으로는 네 분 대통령 지지자들 다 모이자는 4통 통합을 주장한다"며 "당 밖으로는 범민주 진보연합을 통해 총선 승리, 정권 재창출의 깃발을 들었다. 통합과 연대가 답"이라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이 모든 것이 총리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 총리님께서 열어주신 길을 따라서 걷겠다"며 "당대표 선배님으로서 총리님께서 놓은 주춧돌에 더 크고 더 강한 가장 민주적인 민주정당을 건설하겠다"고 전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희생자들을 참배한 뒤 충북 청년 간담회를 열어 청년들과 만났다. 그는 "충북의 2030 청년들, 대학생들, 청년 창업가 사장님 그리고 학부모 연합 관계자분들과 짧지만 의미 있는 대화와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고 전했다.
이후 대전 당원 간담회와 제6회 금산 삼계탕 축제를 차례로 찾았다. 이어 "부모님 찾아뵙고 왔습니다"라고 SNS에 글을 올리면서 부모의 묘소를 참배한 사실도 공개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정청래 전 대표는 11일 부모 묘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정 전 대표 SNS 갈무리) 2026.07.1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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