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10일 전북 전주시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에서 열린 제3차 상무위원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7.10 © 뉴스1 유경석 기자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12일 "이중 당적을 청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김민석의 백분백답'에서 "전 당원 여러분에게 호소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중 당적은 도의적으로도 법적으로도 정치적으로도 옳지 않은 것"이라며 "두 개의 정당에 대한 애정이 있다면 그중에 더 애정하는 정당으로 선택해서 그 당의 당원이 되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그렇게 해야 정당 정치상에 있어서도 서로 다른 두 정당이 연대. 단일화 혹은 합당 등을 할 때 정당한 정치적 의사가 반영되기 때문에 민주 정치적으로 봐서 맞는다고 확신한다"며 "이중 당적을 금하고 있는 정당법의 취지상으로도 맞기에 법의 손을 빌리기 전에 양식 있는 민주주의자로서, 적어도 민주당의 당원이라면 이중 당적 문제를 스스로 이번 전당대회 기간 안에 정리하는 것이 낫기에 이중 당적 청산 운동을 벌일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전 총리는 "신천지의 선거 개입을 발본색원하겠다"며 "현재 이 시점에 당원으로 가입한 분들이 어떤 형태의 신천지적 지휘나 지시, 관계, 복종에 의해서 전당대회 투표 행동에 참여할 경우 그 모든 조직과 행동 일체를 반드시 법의 이름으로 엄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을 "모두가 부정하던 계엄을 경고하고 그리고 예방하는 데 일정하게 기여했던 사람"이라며 "반드시 제가 당대표가 된 이후에도 이 문제를 끝까지 해결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처음 1인 1투표를 하게 되는데, 당원 주권을 실제 높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숙제는 전 당원이 투표하는 것"이라며 "오늘 이후로 모든 당원분들이 이번 전당대회에 100% 투표하자는 운동을 벌여달라"고도 요청했다.
아울러 김 전 총리는 "대통령의 임기가 4년 남았는데 짧나? (대통령을) 계속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에서는 짧겠지만 대통령 임기를 흔들어야겠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4년 동안 정말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만큼 남아있다"며 "저는 지난 3년여간 대통령과 당과 정부에서 호흡과 시각을 맞춰왔기 때문에 앞으로 전당대회 이후에 당대표가 새로 뽑히면 뒷받침해야 할 2년 동안 대통령의 국정을 지원하는 데 있어서 가장 잘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 결과는 큰 틀에서 산술적으로 승리했지만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결과를 만족스럽게 얻어내지 못했고, 심지어 일부 정당 지지율에 있어서는 선거 이후, 심지어 일부 역전당하는 상황까지도 맞이하고 있다"며 "제가 2년 후에 총선을 책임지고 지휘하는 것이 우리 당과 정부의 가장 도움이 되겠다는 확신을 갖고 (당 대표 선거에)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수요일 1차 정책 발표를 시작으로 혁신 개혁 정책으로 이어지는 정책 발표를 매주 시작한다"며 "민주당다운 민주당, 집권여당다운 집권여당, 집권여당의 당대표다운 당대표 후보로서의 비전 경쟁을 전면 개시할 것을 오늘 선언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전 총리는 "민주당은 품격 있는 정당이다.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그리했고 이재명 대통령도 그리한다"며 "정상적인 뿌리 위에 선 민주당 당원이라면 당원 토론과 논쟁에 있어서든 당내 정치인을 향해서든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비방하거나 멸칭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한 명예훼손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건 민주당의 당원이라고 볼 수 없다"며 "오늘 이후에도 저에 대한 명예훼손과 허위 사실 유포가 계속될 경우 가짜 당원으로 보고 철저하게 대처하겠다"라고 했다.
lgir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