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민주·선관위 한 몸…'제3자 추천' 특검 공정성 담보 못 해"

정치

뉴스1,

2026년 7월 12일, 오후 05:23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7.9 © 뉴스1 황기선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이 거대한 선거 카르텔을 해체하지 못한다면 특검을 백날 해봐야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 추천 특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열린 '6·3 참정권 박탈 사태 부산·경남권 청년·대학생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국민들은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가 한 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이제 와서 특검을 받겠다고 하면서 제3자 추천 특검이 공정하다고 고집하고 있다"며 "그런데 지금까지 특검은 왜 자기네들이 다 추천했느냐. 민주당이 이야기하고 있는 단체들이 중립성과 공정성,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는 진정한 제3자 맞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제가 국민의힘 추천 특검이 옳다고 주장하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며 "지금 선관위원장 직무대행이 이재명 대통령 사법연수원 시절 밥 친구였던 위철환이다. 사실상 이 대통령이 선관위를 장악하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또 "중앙선관위에서 참고 자료라면서 지역 선관위원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지금 서울에서만 선거 소청 97건이 접수돼 있는데 모조리 기각하라고 지령을 내린 것과 뭐가 다르겠느냐"며 "이런 판에 제3자 추천 특검이 제대로 수사나 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민주당이 자신을 향해 '부정선거 음모론' 선동에 나섰다고 비판한 것을 두고는 "이번 기회에 선관위와 선거 제도를 개혁하자고 하는 것, 어디에서 음모론을 찾을 수 있느냐"며 "참정권을 지키겠다며 싸우는 전국의 많은 청년들과 시민들을 음모론자, 괴담 유포 세력으로 모독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재선거와 선거 제도 개혁을 외치는 소리가 커지자 이 대통령과 민주당은 그 목소리를 받아들이기는커녕 오히려 입틀막에 나섰다"며 "본인이 야당일 때는 '대통령을 비하해도 된다. 대통령은 왕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래 놓고 이제 대통령이 되자 김정은을 능가하는 최고 존엄이 되려고 한다"고 꼬집었다.

s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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