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부정선거' 외친 장동혁 "선관위 특검 野 추천해야"(종합)

정치

뉴스1,

2026년 7월 12일, 오후 08:48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오후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열린 '6·3 참정권 박탈 사태 부산·경남권 청년·대학생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12.© 뉴스1 조유리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이 거대한 선거 카르텔을 해체하지 못한다면 특검을 백날 해봐야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 추천 특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열린 '6·3 참정권 박탈 사태 부산·경남권 청년·대학생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국민들은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가 한 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이제 와서 특검을 받겠다고 하면서 제3자 추천 특검이 공정하다고 고집하고 있다"며 "그런데 지금까지 특검은 왜 자기네들이 다 추천했느냐. 민주당이 이야기하고 있는 단체들이 중립성과 공정성,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는 진정한 제3자 맞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제가 국민의힘 추천 특검이 옳다고 주장하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며 "지금 선관위원장 직무대행이 이재명 대통령 사법연수원 시절 밥 친구였던 위철환이다. 사실상 이 대통령이 선관위를 장악하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또 "중앙선관위에서 참고 자료라면서 지역 선관위원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지금 서울에서만 선거 소청 97건이 접수돼 있는데 모조리 기각하라고 지령을 내린 것과 뭐가 다르겠느냐"며 "이런 판에 제3자 추천 특검이 제대로 수사나 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민주당이 자신을 향해 '부정선거 음모론' 선동에 나섰다고 비판한 것을 두고는 "이번 기회에 선관위와 선거 제도를 개혁하자고 하는 것, 어디에서 음모론을 찾을 수 있느냐"며 "참정권을 지키겠다며 싸우는 전국의 많은 청년들과 시민들을 음모론자, 괴담 유포 세력으로 모독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재선거와 선거 제도 개혁을 외치는 소리가 커지자, 이 대통령과 민주당은 그 목소리를 받아들이기는커녕 오히려 입틀막에 나섰다"며 "본인이 야당일 때는 '대통령을 비하해도 된다. 대통령은 왕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래 놓고 이제 대통령이 되자 김정은을 능가하는 최고 존엄이 되려고 한다"고 꼬집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서면 하트광장에서 열린 시민운동 현장에 참석해 대형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2026.07.12.© 뉴스1 조유리 기자.

장 대표는 이어 부산 부산진구 서면 하트광장에서 열린 시민운동 현장을 찾아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이 진정한 대한민국의 주인"이라며 "우리는 국민 특검을 관철하고, 선관위를 개혁하고, 선거 제도를 개혁할 때까지 이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우리가 포기하지 않으면 된다. 우리의 가슴이 식지 않으면 된다"며 "우리가 특검을 관철하고, 선관위를 개혁하고, 선거 제도를 바꿀 때까지 이 함성을 멈추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장 대표는 마무리 발언에 나서선 "우리 다 같이 대한민국을 지키고 민주주의를 지켜낼 구호를 외치겠다"며 부정선거·재선거·당일투표·수개표를 외치기도 했다.

그는 오는 17~19일에도 전국을 돌며 참정권 수호를 위한 장외 투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서면 하트광장에서 열린 시민운동 현장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2026.07.12.© 뉴스1 조유리 기자.


ssh@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