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6~10일 전국 18세 이상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7.7%로 전주 대비 0.7%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48.9%로 전주 대비 0.3%포인트(p) 하락했다. © 뉴스1 윤주희 디자이너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2주 연속 상승하며 3주 만에 부정평가를 앞질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상승하고, 국민의힘이 하락하면서 양당 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해 1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는 48.9%, 부정평가는 47.7%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3.4%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와 비교할 때 1.9%포인트(p) 상승하고, 부정평가는 1.5%p 하락했다.
6월 셋째 주 조사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는데, 3주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서게 됐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PK)과 인천·경기에서 각 3.0%p, 대전·세종·충청에서 2.0%p, 서울에서 1.8%p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6.8%p, 70대 이상에서 5.6%p 상승하며 전체적인 지지율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4.5%p, 전남광주·전북에서는 1.0%p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연쇄 정상회담을 통해 한-나토 방위산업 파트너십을 격상하고 K-방산 수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가시적인 외교·안보 성과를 거둔 점이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요인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4.8%, 국민의힘이 38.1%, 개혁신당이 3.7%, 조국혁신당이 2.7%, 진보당이 0.6%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1.8%p 상승하고, 국민의힘은 2.2%p 하락했다. 4주 연속 민주당은 상승하고 국민의힘은 하락하면서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2.7%p에서 6.7%p로 확대, 4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의 차이를 보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산단 조성 등 대규모 지역 투자 구상과 당대표 선거를 앞둔 컨벤션 효과가 맞물려 지지율 상승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풀이된다"며 "국민의힘은 당내 계파 갈등을 둘러싼 징계 공방이 격화된 데다 국회 상임위 전면 보이콧이 장기화하면서 핵심 지지 기반이던 70대 이상 고령층과 부산·울산·경남 지역 민심 이탈이 확대돼 하락세가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10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4.8%, 국민의힘이 38.1%를 기록했다. © 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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