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한동훈, 장동혁과 헤어질 수밖에…부산·서울 기반 창당 가능"

정치

뉴스1,

2026년 7월 13일, 오전 08:57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지난 6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참정권 피해사태와 선거제도 개혁 국회 토론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6.23 © 뉴스1 황기선 기자

보수성향 정치평론가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국민의힘 분당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조 대표는 13일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 명당'과 인터뷰에서 "지금 국민의힘은 장동혁 친윤(친윤석열) 부정선거음로론 세력이 당원을 동원해 당을 납치한 상태이지만 당원들이 들고 일어나 장동혁 세력을 몰아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결국은 헤어진다고 본다"며 "헤어지는 과정에서 분당이든 신당이든 여러 일이 일어날 것이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한동훈 의원을 복당 안 시키겠다는 건 민심을 거역하고 윤석열 내란 수괴편에 서겠다는 것 아니냐"며 따라서 "나는 한 의원에게 창당을 권하고 싶다"고 했다.

한 의원 지역 기반에 대해선 "(지역구가 있는) 부산과 서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특히 부산을 유심히 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 대표는 이날 나온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PK(부산·경남) 지지율이 지난주 53.6%에서 32.9%로 20.6%p 폭락한 사실을 들면서 "보수의 성지를 대구라고 하는데 보수의 성지는 부산이다"며 부산이 보수진영 흐름을 대표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마 사태, (신민당 돌풍을 일으킨) 1985년 2월 12대 총선, 이번 부산북구갑 보궐선거 등 부산 사람들의 정의감과 행동력이 한국 정치를 여러 번 바꿨다"며 "그 연장선상에서 요즘 장동혁 대표의 국민의힘 행태를 보고 가장 분노하는 사람들이 부산 사람이다"라는 말로 한 의원이 부산을 창당 기반으로 삼을만하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향방에 대해선 "이재명 대통령이 밀고 있는 김민석 전 총리가 될 수밖에 없다"며 김 전 총리 손을 들어줬다.

조 대표가 언급한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10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 3.3%,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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