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선호투표제 도입' 두고 내부 충돌에 "선수는 룰 따지지 않아"

정치

뉴스1,

2026년 7월 13일, 오전 09:56

정청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당대표 후보 정견 발표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6.7.12 © 뉴스1 신웅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선수는 룰을 따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가 마련한 선호투표제를 두고 충돌하고 있다.

김 전 총리는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전대 룰을 놓고 논란이 많다"며 "원칙적으로 '선수는 룰을 따지지 않는다'는 입장"이라고 적었다.

이어 "어떤 룰이든 전준위 입장에 따르고 그 룰 위에서 이길 것이다. 그래서 순회경선 순서도 따지지 않고, 선호투표도 받아들였다"고 했다.

그는 "1인 1표 당원 주권 실현의 본질은 전당원 100% 투표"라며 "모두 투표해야 1인 1표의 의미도 살리고, 당원 주권도 실현하고, 이중 당적과 신천지의 우려도 봉쇄되고, 당의 화합도 보장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당대회 제 선거운동은 '전당원 100% 투표 참여 운동'이 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오는 8월 17일 차기 당대표를 뽑는 전국당원대회를 앞두고 선호투표제와 청년최고위원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나, 최고위원회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론을 내리지 못하는 상황이다.

당초 전준위가 선호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했지만 최고위에서 과반에 해당하는 '친청계'(친정청래계)가 당헌·당규 위반 문제를 제기하며 재논의 중이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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