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김민석 '흡수합당만 고려' 언급, 지선 민심 반영못한 발언"

정치

뉴스1,

2026년 7월 13일, 오전 11:35

김준형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 뉴스1 황기선 기자

조국혁신당은 13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출마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자당에 대해 '흡수 합당만 고려할 수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 "지방선거 민심을 전혀 반영 못한 발언으로, 우려한다"고 말했다.

박병언 선임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혁신당 당원들 마음에 다시 한번 상처가 될 표현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합당에 대한 기술적 표현 이전(에) 민주당을 비롯한 범민주진영이 다시 한번 국민으로부터 전폭적, 압도적 지지를 받을 수 있는 큰 연대의 기조부터 민주당이 다시 확인해야 한다"면서 "혁신당에 대한 연대와 존중의 표현이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검사 보완수사권 폐지와 관련해선 "너무 정치적으로 쟁점화된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완전 폐지 자체가 정치적 기준이 된 것처럼 흘러간 것은 기술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박 대변인은 "예외적인 범위를 어떻게 철저히 하고, 검찰권 오남용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를 중심으로 논의가 가야 하는데, 도그마에 빠져 있는 건 아닌지 우려가 매우 크다"고 짚었다.

박 대변인은 특히 "국무총리실 산하 검찰개혁추진단이 정부안을 내지 않고 완전히 국회에 책임을 넘겨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온 혼란도 상당하고, 기왕에 국회에 공이 넘어온 마당에 기관 간 권력 통제 기준을 명확히 하면서 보완수사권 문제도 합리적 쟁점을 찾아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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