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한번더 개혁 당대표…당대표직 이용해 대선출마 않겠다"

정치

뉴스1,

2026년 7월 13일, 오후 02:35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뉴스1 조수민 기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다시 한번 더 강력한 개혁 당대표가 되겠다"며 당대표직 연임 도전을 공식화했다. 정 전 대표의 출마 선언은 지난달 24일 당대표직을 내려놓은 뒤 19일 만이다.

정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견을 열어 "당대표직을 수행하며 사리사욕을 채우지 않겠다"며 "당대표직을 이용해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 대선 승리의 기획자가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전 대표는 "두고 보라. 이재명 대통령에게 끝까지 의리를 지킬 사람은 선당후사를 실천해 온 저"라면서 "정권 재창출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신명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조국혁신당과 합당 제안은 강력한 반대로 실패했다. 합당 의견을 묻는 전 당원 투표를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며 "당대표가 되면 혁신당과의 합당에 대한 의견을 전 당원 투표로 묻겠다. 당원 뜻대로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선 "서울 탈환 실패로 빛이 바랬다. 뼈아프다"면서 "당의 평가위원회 결과를 토대로 반드시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또 "8·17전당대회까지 클린선거운동을 하겠다"며 △네거티브하지 않겠다 △부당한 돈 쓰지 않겠다 △수천만 원의 비용이 드는 캠프 사무실을 따로 임대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당대표가 되면 추진할 정책으로는 △메가 프로젝트 특별법 신속 제정 등 이재명 정부 뒷받침 △한반도 평화 정책 뒷받침 △범민주진보 통합·연대 추진 및 완성 △4통(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대통령) 통합 및 당내 대통합 등을 들었다.

그는 "분열의 언어, 조롱과 혐오 멸칭의 언어를 쓰는 해당 행위엔 단호히 조치하겠다"면서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당원 대토론회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총선 인재 영입은 외부 인사 50%, 내부 발탁인사 50%로 하고, 남녀 비율도 5대 5로 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정 전 대표는 "20·30세대를 대표하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남녀 1명씩 평당원 지명직 최고위원을 뽑았던 방법을 준용해 선발하고 당선 확실권에 배치하겠다"며 "지명직 최고위원 1명은 전략 지역에 배정하고, 1명은 평당원 청년 중 선출한 뒤 당선자를 지명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의원총회 실시간 생중계 △전당원투표제로 당 주요 정책 결정 및 당원 참여 강화 △가칭 '사이버 클린 대책위원회' 설치 △광주 5·18 기념관 건립 노력 등을 제시했다.

정 전 대표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네 분 대통령의 꿈과 국민의 꿈이 만나 더 큰 꿈을 이루도록 하겠다"며 "저는 민주당과 이 대통령을 지킬 테니 당원들은 저를 지켜달라"고 덧붙였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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