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열풍에 연금저축보험 해지 62.7%· 펀드 환매 47.3%↑"

정치

이데일리,

2026년 7월 14일, 오전 10:12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최근 주식투자 열풍 속에 연금저축보험을 해지하거나 펀드를 환매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노후 불안도 함께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뉴스1)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뉴스1)
송언석(사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과 예탁결제원으로부터 제출받아 14일 내놓은 자료를 보면, 올해 1~5월 연금저축보험 해지건수는 7만 2477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2.7%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약금도 1조 742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4.8% 증가했다.

펀드 역시 올해 1~5 월 전체 환매는 180만 918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3% 늘었고 매금액 역시 약 2786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1% 증가했다 .

이는 최근 증시 상승 기대감 속에 노후 대비 자산과 펀드 자금까지 주식시장으로 이동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코스피 시가총액은 같은 기간 2039조 9600억원 (2023년 5월 )→ 2151조원 (2024년 5월 )→ 2210조 6400억원 (2025년 5월)→6933조 1400억원 (2026년 5월 )으로 크게 늘어났다. 코스피 개인 투자자수와 투자 금액도 약 1234만명, 505조 1688억원 (2023년 ) → 약 1237만여명 , 444조 4969억원 (2024년 ) → 약 1249만명 , 700조 8385억원 (2025년 )으로 지난해 크게 늘었다.

문제는 최근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 고환율로 인한 외국인 매도세 증가 등 코스피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면서 시장 불안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역대 서킷브레이커 발동 13건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만 7건이 발동됐다. 또 코스피 사이드카 발동은 35회(매수 17회 , 매도 18회 ), 코스닥 사이드카 발동은 18회(매수 11회, 매도 7회) 발동됐다.

송언석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주식 선동으로 인하여 최근 많은 국민들이 연금저축보험을 해지하고 펀드까지 환매하며 주식시장에 직접 뛰어들었지만, 정작 시장은 변동성이 커지며 개인투자자들의 노후까지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며 “정부는 단기적인 주식 시장 부양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시장이 신뢰할 수 있는 일관된 정책을 통해 안정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