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오송 참사' 첫 추모행사에 "이 당연한 일에 3년 걸려"

정치

뉴스1,

2026년 7월 14일, 오전 10:29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14 © 뉴스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충청북도가 오는 15일 오송 지하차도 참사 3주기 추모 행사를 진행하는 것과 관련 "이 당연한 일에 3년이란 시간이 걸렸다는 사실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거듭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신용한 지사가 당선되며 충북지사의 당적이 국민의힘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바뀌었다.

이 대통령은 "국가는 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재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이번주에 폭염과 또 많은 비가 번갈아 예고되고 있는데 취약계층 위험지역 안전 대책을 세밀히 점검해주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는 어떠한 작은 빈틈도 절대 허용해선 안 된다"며 "안전 문제에 관한 한 지나친 것이 부족한 것보다 훨씬 낫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및 몽골 순방 결실을 실질적 성과로 이어가기 위한 속도감 있는 후속 대응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주 우리 정부 출범 이후 첫 나토 순방과 몽골 국빈 방문이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이번 외교 일정을 통해 방산과 첨단기술의 글로벌 협력의 새 지평이 열렸다"며 "핵심 광물 공급망 확보에도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관계 부처는 이러한 외교적 결실이 국민의 삶과 우리 경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주기 바란다"며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더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세계 질서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 질서가 매우 불안정한 상황인데 우리 정부는 국익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글로벌 책임강국으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역할과 책무를 흔들림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onki@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