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수, 與최고위원 출마…"친명이자 친청, 통합 밀알되겠다"

정치

뉴스1,

2026년 7월 14일, 오전 11:58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 뉴스1 이광호 기자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저는 친명(친이재명)이자 친청(친정청래) 후보"라며 "민주당 통합을 이뤄내는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8·17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친청(친정청래)계로 분류되는 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출마 회견을 열어 "통합과 개혁과 승리의 밀알로 쓰임 받는 민주당 최고위원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의원은 "저는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전 대표 두 분 모두를 가장 가까이에서 모시고 일했던 최고위원 후보"라며 이 대통령의 민주당 당 대표 시절 당 대변인으로 최장기간 일한 점, 정 전 대표 비서실장으로 당·청 간 소통의 가교 구실을 한 점을 들었다.

한 의원은 "이 대통령과 정 전 대표는 억강부약 대동 세상을 꿈꾸는 정치적 동지임을 가장 잘 아는 최고위원 후보가 바로 저"라며 "민주당이 집권 여당이 된 첫 1년간 당내 이견을 조율하고 청와대와 합을 맞춰가는 맨 앞에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통합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내부적으로는 전통적 민주개혁 진영의 통합을 이루고 외부적으로는 이 대통령의 실용 노선을 뒷받침하며 당 외연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이 대통령은 만 3년, 정 전 대표는 1년을 모셨다. 일각의 주장처럼 자기 정치, 당을 혼선에 빠뜨렸다는 사례를 보지 못했다"며 "지금은 전당대회 신임 지도부에 출마한 분들이 경쟁하다 보니 치열할 순 있지만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고 언급했다.

한 의원은 △모바일·온라인 당원 소통 플랫폼 강화 △세대 통합위원회 신설 △당 주거복지특별위원회의 주거환경개선위원회 승격 및 상설화 등을 공약했다.

아울러 "검찰, 언론, 사법개혁은 당원과 국민이 그만해도 된다고 말할 때까지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며 "반드시 민주당 통합, 개혁, 승리의 밀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 의원은 이날 친청계 반대로 청년 최고위원제 도입이 당 최고위원회에서 부결된 것에는 "청년 최고위원제를 지금 선출직으로 신설하려면 당헌·당규를 개정해야 한다"며 "후보 등록이 임박해 주요 당헌·당규, 전대 룰 부분이 모두가 합의되지 않으면 여러 논란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불가피하다고 봤다.

그는 '정 전 대표와의 연대를 구상하느냐'는 질문엔 "당원 주권 정당도, 검찰과 언론, 사법개혁, 통합이 다 필요하다고 본다"며 "그런 가치와 방향점에서 정 전 대표와 동일한 고민이 많다"고 답했다.

한 의원은 '정 전 대표를 비판하면서 나온 최고위원 후보들이 많은데 당선 전략이 있느냐'는 물음엔 "있지도 않은 말을 만들어내거나 과도한 프레임을 씌우기 위해 전임 당대표를 공격하는 건 지양해달라"며 "제 선거전략은 민주당의 자랑스러운 당원과 함께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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