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가난을 나눠가질 순 없어…성장 없인 민생개혁 불가능"

정치

뉴스1,

2026년 7월 14일, 오후 12:10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14 © 뉴스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성장을 하지 않으면 민생 개혁과 개선이 불가능하다"면서 "이재명 정부가 너무 성장과 경제 얘기만 하는 거 아니냐, 개혁·복지를 소홀히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오해를 하는데 개혁과 복지는 하면 된다. 그건 정부의 결단의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대부분의 경우 개혁과 성장을 마치 대립되는 개념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가난을 나누어 가질 것이냐, 그렇게 갈 수는 없다. 일단 파이를 키워야 된다"며 "일단 파이를 키우고 그걸 좀더 공정하게 배분될 수 있게 동시에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성장의 주력하는 것은 국제 경쟁이 발생하기 때문"이라며 "이 경쟁 속에서 우리가 살아남고 오히려 거기서 기회를 만들어서 우리가 앞서 나가려면 정말로 정말 초인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복지 정책은 필요한 만큼을 계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필요하면 복지 관련 부서들은 우리가 원래 계획한대로 뚜벅뚜벅 가면 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개혁 과정에 정당성 설득과 공감을 얻어내는 과정을 강조하며 "'뺏기긴 했지만 그래도 이게 어쩔 수 없다' '이게 공정하고 정의롭다' 이렇게 공감하는 과정이 돼 어렵고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면서 "혁명보다 개혁이 어렵다고 얘기하는 게 다 이유가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 성장에 우리가 집중하는 이유도 그 결과가 어떻게 됐든 공정하게, 또 삶의 국민들 모두의 삶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하는 것"이라며 "맨날 경제 얘기만 하느냐 그렇게 좀 오해 안하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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