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9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성준 국정조사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조작기소 진상규명 및 공소취소를 위한 국정조사 추진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는 모습. 2026.3.9 © 뉴스1 유승관 기자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청래 전 대표가 대표직을 대선 디딤돌로 삼지 않겠다고 한 건 '경쟁력이 없다'는 고백이라고 주장했다.
"현 지도부가 리더십을 잃었다"며 정청래 전 대표와 각을 세우면서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던 박 의원은 14일 BBS라디오 '아침 저널'에서 정 전 대표가 전날(13일)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통해 △대표직을 수행하면서 사리사욕을 채우지 않겠다 △당대표직을 이용해 대선에 출마할 생각 없다고 한 것에 대해 "스스로 경쟁력 없다는 것을 선언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 이유로 "역대 총선을 보면 유력한 당 대표나 유력 차기 주자들이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때 승리했다"는 점을 들었다.
친명(친이재명)계인 박 의원은 "정치적 훈련을 받고 숙련된 이가 당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 당 대표가 돼 유력 잠룡 반열에 올라서는 등 경쟁력을 보여줄 때 민주당이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며 "그런데 정 전 대표가 그 힘 자체를 차단하는 건 타당하지 않다"고 했다.
이어 "당원들은 2028년 총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을 위해 어떤 당 대표가 돼야 하느냐에 관심이 높다"면서 "그런 부분에서 정 전 대표 연임에 대해 수긍하는 분들이 많지 않은 것 같다. 그 점이 정 대표의 가장 큰 약점"이라며 정 전 대표를 밀어냈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