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토스 신논현 사무실에서 열린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 확대 업무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9 © 뉴스1 최지환 기자
청와대는 14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의 주식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답을 찾기 어렵다'는 발언과 관련해 "그만큼 대책을 고심하고 있다는 취지인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레버리지 관련 사항은 F4(재정경제부·한국은행·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에서 살펴보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책도 함께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전날 20개 자산운용사 대표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와 관련해 "구조적인 문제가 있어 명확한 답을 내놓기 쉽지 않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증시 변동성을 키운다는 지적을 받아온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와 관련해 금융당국도 해법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원장은 지난달 2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레버리지 ETF 도입과 관련해 "어떻게든 그때 드러누워서 막았어야 했나 개인적으로 반성하는 상황"이라며 "후회를 많이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이 원장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과도한 매매를 유발해 증권사만 이익을 보고 투자자 실익은 크지 않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금융당국은 지난 5월 27일 출시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특정 종목으로 자금이 쏠리고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상품 운영 현황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는 상태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도 지난 10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주가 변동성 확대 우려와 관련해 "F4 회의에서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ukgeu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