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글로벌 수출 5대 강국 목표…연 수출 1조달러 함께 열자"

정치

뉴스1,

2026년 7월 14일, 오후 06:21

한성숙 국무총리가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 창립 8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6.7.14 © 뉴스1 구윤성 기자

한성숙 국무총리는 14일 "정부는 '글로벌 수출 5대 강국'을 목표로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무역 성장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품목과 시장을 더욱 다변화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 창립 80주년 기념식에서 "이제 우리는 연 수출 1조 달러라는 놀라운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무역협회는 광복 직후인 1946년 '무역으로 나라를 세우겠다'는 무역입국 정신 아래 105개 회원사로 출범했고, 현재는 8만여 기업이 세계 시장을 누비도록 지원하는 한국 무역의 중심 플랫폼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1964년 연 수출 1억 달러 달성에 감격했던 대한민국이 지난달에는 월 수출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며 "미국과 중국, 독일에 이어 세계에서 단 네 나라만이 달성한 위엄"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다만 "무역 장벽은 더욱 높아지고 지정학적 갈등으로 에너지와 공급망 불안도 증폭되고 있다"며 대외 여건의 어려움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반도체와 자동차, 선박 등 주력 산업은 주요국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국제적 신뢰가 높아진 방산과 원전 수주를 위해 경제외교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K-뷰티와 K-푸드 등 유망 소비재 산업은 K-컬처와 연계해 프리미엄 마케팅으로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해외 인증과 금융, 물류, 판로까지 국가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현장 중심으로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수출을 통한 경제성장의 온기가 국민 삶 곳곳으로 퍼질 때 대한민국 무역도 국민의 응원 속에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국민 모두가 결실을 누리는 '모두의 수출'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무역인들의 노력은 글로벌 수출 5대 강국과 대체불가 대한민국의 토대가 되고 있다"며 "정부는 무역인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언제나 함께하며 가능한 최대한의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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