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민주당 대대적 청년화 해야…당대표 직속 '2030 정책단' 만들 것"

정치

뉴스1,

2026년 7월 14일, 오후 06:34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시·도당 노인 위원회협의회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7.13 © 뉴스1 김영운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민주당은 대대적 청년화를 시작해야 한다"며 공약으로 직속 '2030 정책단'을 구성하겠다고 14일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후 4시 자신이 주최한 '2030 민주당, 청년친화 민주당' 토론회에서 "대통령 국정 지지율을 볼 때 평균에 비해 청년 만족도는 20% 정도 떨어진다. 이는 국정에 부담이 되고, 청년이 불만족스러워하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정부와 당, 나라에도 어려움이 생길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특히 청년 관련 여러 현안을 포괄하고 정책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기구로 2030 정책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년위원장 1명이 국회의원으로 돼 있는 청년위가 다양한 문제를 포괄하는 정년 문제를 다루거나, 정책화하거나, 관철시킬 수 있는 힘이 구조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청년위와 대학생 위원회, 이를 뒷받침하는 2030정책단, 모든 상임위원회의 경륜 있는 중진 의원을 포함하는 두 개가 같이하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청년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선 야당과의 협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청년 정책만큼은 협치를 가동해야 하지 않나"라며 국무총리 재임 당시 청년관계장관회의에 여야 대학생위원장이 참여했던 것과 같은 과감한 시도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토론회에선 민주당이 청년의 지지를 얻고 정책을 구현하기 위해선 홍보 역량을 키우고 모든 국회의원들이 청년이 모인 곳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청년으로서 최고위원직에 도전한 정민철 정책위원회 부의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대한민국 문화는 늘 청년 세대들이 만들어내는 콘텐츠가 주도해 왔다. 그것이 정치로 넘어왔다"며 "당은 모든 자원과 인력을 총동원해 홍보 당직자와 홍보 보좌진을 매주 소집해 회의해야 한다"고 했다.

최고위원에 출마한 또 다른 청년인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은 "해야 할 일을 꾸준히 하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조심해야 한다"며 "당 지도부에서 TF(태스크포스)만 요란하게 만들고 결과물은 내놓지 않는 모습, 리스크만 관리하고 이슈는 주도하지 않는 일은 줄여나가야 한다"고 했다.

또 "한 명의 청년 최고위원이 있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며 "모든 의원들이 다 뛰어들어야 한다. 등산 모임을 줄이고 대학가나 공단을 찾아 젊은 소상공인들이 많이 모여있는 거리에 가고, 지역구 특색에 맞는 방법을 고민해서 여러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했다.

토론회에는 이 밖에도 전은수 민주당 의원이 참석해 토론 좌장을, 김태선 의원이 진행을 맡았다. 이석현 시사평론가, 김연희 시사인 기자, 임정희 아산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 장민수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이동원 전국대학생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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