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보완수사권 존치론 당황”…당 정체성·검찰개혁 강조

정치

이데일리,

2026년 7월 14일, 오후 10:45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정청래 전 대표가 당내에서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일부 남겨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데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 전 대표는 14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자신이 당을 이끌 당시에는 보완수사권 폐지 방향으로 정리가 되는 분위기였지만,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존치론이 갑자기 제기돼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의원총회에서 보완수사권 유지 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잇따른 상황을 언급하며, 폐지 입장을 밝히는 것조차 부담스러운 분위기가 된 점을 문제 삼았다. 민주당이 개혁 정체성을 잃으면 향후 총선과 대선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

보완수사권을 검찰에 남겨두는 순간 수사와 기소를 분리한다는 원칙이 훼손된다는 게 정 전 대표의 입장이다. 권한의 범위를 제한하더라도 검찰이 수사에 관여할 수 있게 되면 검찰개혁의 취지가 흔들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 전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의원총회 분위기를 두고 심각한 상황이라며 우려를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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