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날 재정경제부(국세청·관세청·조달청)와 국가데이터처, 금융위원회, 기획예산처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는다. 9차례에 걸쳐 진행될 이번 업무보고의 슬로건은 ‘삶으로 체감하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으로, 약 10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제 앞으로 남은 기간 3년 11개월쯤 남았나요? 남은 기간이 더 중요하다”면서 “국정 기획 목표에 부합하게 장기 정책 집행 준비도 잘해야 하고, 또 기존의 우리 안에 있던 문제들을 시정하는 일도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혁과 혁신, 이 두 가지가 모두 잘돼야 할 텐데, 지금까지 온 흐름으로는 잘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저번 첫 보고 때와는 좀 다를 테니까 있는 대로 요약해서, 또 저한테보다 우리 국민들께 보고드린다고 생각하고 좀 쉽게, 간략하게 말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업무보고는 조직 개편 때문에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가 나눠지게 됐다”면서 “그리고 금융위원회에 국가데이터처, 또 역할도 약간씩 변경했는데, 한 번 말씀을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보고의 가장 큰 특징은 국민참여단이 참여한다는 점이다. 지난해 업무보고와 달라진 부분이다. 단순한 정부 내 정책 점검을 넘어 국민이 직접 정책의 결과와 계획 발표에 참여하는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고자 국민참여단 200명을 선발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부터 6일까지 대통령 페이스북·유튜브·엑스(X·옛 트위터)·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모집한 국민참여단은 중복 신청자를 제외하고 총 1259명이 신청해 약 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연령·성별·관심 부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회 약 20명씩, 총 200명이 현장에 참석할 예정이다.
지원 현황을 보면 교육부 지원자가 209명으로 전체의 16.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국토부 108명, 복지부 107명 순이었다. 연령대로는 40대가 34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 307명, 50대 291명, 60대 175명, 20대 159명, 70대 23명으로 집계됐다. 직업군은 직장인, 자영업자, 프리랜서, 학생, 주부 등으로 다양했다. 이날 참석자는 20대 4명, 30대 1명, 40대 6명, 50대 10명, 60대 1명이었다. 성별은 남성 55%, 여성 45%였으며 직업군도 다양하게 구성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민주권정부 철학에 발맞춰 국민참여단은 대통령과 함께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직접 받고 현장의 시각에서 자유롭게 질의하거나 제안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