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와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동생 앤 공주가 15일 서울 마포구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아동·청소년 기후행동 모임인 ‘어셈블’과 대학생 아동권리 서포터즈 ‘영세이버’ 활동가들을 만나 이들의 구체적인 활동 내용을 소개받고 대화를 나눴다.
어셈블과 영세이버 활동가들은 이 자리에서 기후위기 속에서도 아동권리가 두텁게 보장될 수 있도록 △공중보건 체계 강화 △교육·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접근 보장 △아동친화적 재난 예방·대응 체계 구축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내 아동 관점 반영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 여사와 앤 공주는 청년 및 아동·청소년 활동가들의 의견을 경청한 뒤 이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격려했다.
두 사람은 이어 지난 2010년 니제르 식량위기를 계기로 시작된 세이브더칠드런의 대표적 국제개발협력 사업인 ‘아프리카에 빨간 염소 보내기’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김 여사는 이 사업이 아동과 가족의 자립을 돕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 여사는 “오랜 시간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헌신해온 앤 공주 부부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만남이 한국과 영국의 아동 보호 협력을 더욱 굳건히 다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사의를 표했다.
이에 앤 공주는 “한국은 과거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던 수혜국에서 이제는 공여국으로 성장했다”고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에서 아동권리 증진과 국제개발협력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