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국회의장 "미래 여는 헌법 필요…개헌 국회 되도록 최선"

정치

뉴스1,

2026년 7월 15일, 오후 06:07

조정식 국회의장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교진 교육부 장관을 접견하고 있다. 2026.7.14 © 뉴스1 김민지 기자

조정식 국회의장은 15일 "제22대 국회가 대한민국 의정사에 길이 남을 개헌 국회가 될 수 있도록 국회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헌 78주년 기념 학술대회'에 참석해 "헌법의 기본 정신을 계승하면서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헌법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장은 "시대가 바뀌면 시대정신도 바뀌고 더욱이 12·3 비상계엄과 탄핵 국면을 거치면서 지금의 헌법이 국민주권을 온전히 보장하기에 부족하다는 국민적 여론이 높다"면서 "오늘 다뤄질 개헌안 분석과 국민 실증 조사 결과는 국회가 개헌의 로드맵을 그리는 데 꼭 필요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남인순 국회부의장은 "국민의 기본권은 더 두텁게 보장하고, 참정권은 더 확실하게 지켜야 한다"며 "논란이 되는 선거관리위원회 개혁을 비롯해 헌법기관의 책임성과 민주적 통제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개헌 무산의 경험을 딛고 이제는 국민의 뜻을 실제 정치적 합의와 제도적 성과로 이어가야 한다"며 "조 의장께서 열어가실 개헌의 길을 든든히 함께하겠다"고 했다.

고용진 국회사무총장은 "우리 사회는 인구구조의 격변과 지역 불균형, 기후위기와 인공지능(AI) 기술의 대전환 등 지금의 헌법이 미처 담아내지 못한 크고 깊은 변화를 마주하고 있다"며 "이제는 과거의 틀을 정비하고 다가올 미래 세대와 변화한 시대적 요구를 온전히 담아낼 수 있는 새로운 그릇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학술대회에서는 현행 헌법하에서 추진된 개헌의 경험과 국민 인식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국민적 신뢰와 사회적 합의에 기초한 개헌의 내용·절차, 추진 전략 등이 논의됐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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