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카타르 조문 마치고 귀국…"협력의지 재확인"(종합)

정치

이데일리,

2026년 7월 16일, 오후 05:59

[이데일리 김유성 황병서 기자]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고(故) 하마드 빈 칼리파 알 싸니 카타르 부왕에 대한 조문 특사 일정을 마치고 16일 귀국했다. 강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애도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카타르 지도부와 만나 양국 협력 확대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강훈식 비서실장,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 결과 브리핑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강 비서실장을 단장으로 한 정부 조문사절단은 이날 오후 5시 5분께 귀국했다. 사절단은 지난 15일 오전 카타르 루사일궁에서 열린 조문 행사에 참석해 타밈 빈 하마드 알 싸니 국왕에게 이 대통령과 대한민국 정부의 조의를 전달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 대통령의 각별한 애도의 뜻을 카타르 측에 전했고 타밈 국왕은 한국 정부가 고위급 조문사절단을 파견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번 조문사절단 파견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귀국 직후 기자들을 만난 강 비서실장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카타르와의 깊은 우호 관계 속에서 이번 장례에 대해 안타까움과 애도의 뜻을 전했고, 대한민국과 카타르 양국 간 미래 협력과 상호 존중을 더욱 다지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또 이번 조문을 계기로 타밈 국왕뿐 아니라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빈 자심 알 싸니 총리 겸 외교장관, 사우드 빈 압둘라흐만 빈 하싼 알 싸니 부총리 겸 국방담당 국무장관과도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강 비서실장은 카타르의 국가 발전 전략인 ‘카타르 국가 비전 2030’으로 상징되는 하마드 부왕의 업적이 2023년 양국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 수립의 토대가 됐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양 정상 간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의 지평을 넓혀 나가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한편 강 비서실장은 최근 다시 긴장이 고조되는 중동 정세와 관련해서도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장례 기간이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란의 폭격은 없었다는 것이 현지의 이야기였다”며 “조문이 끝나면 중동 정세가 다시 복잡하고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카타르 국민들도 걱정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카타르와 깊은 연대의 뜻을 전달했고, 중동 정세가 안정될 때까지 협력 관계를 더욱 다지기로 약속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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