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건태 의원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 뉴스1DB
여야 의원 간 보완수사권 폐지를 놓고 맞장토론이 성사됐다.
검사출신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변호인을 맡았던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의원은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국민만을 생각하며, 한동훈 의원이 제의한 토론에 기꺼이 응하겠다"고 밝혔다.
사법연수원 19기로 고양지청장을 지낸 검사장 출신인 이 의원은 "검사 20년, 이재명 대통령 대장동 사건 변호인을 하면서 정치검찰의 실상을 직접 겪은 점을 토대로 "국민이 보는 앞에서 보완수사권 폐지가 왜 필요한지, 검찰이 왜 수사권을 가져가서는 안 되는지 하나하나 말하겠다"며 보완수사권이 필요하다는 한 의원 논리를 박살 내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의원(사법연수원 27기)은 자신의 SNS에 "‘이재명 대장동 변호인이자 '이 대통령 공소취소'에 앞장선 이건태 의원이 제가 드린 보완수사권 폐지 토론 제의에 민주당 대표선수로 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검찰 8년 후배인 자신의 제의에 응한 이 의원에게 인사했다.
이어 "민주당 김한규, 송영길 의원, 유시민 평론가가 모두 거절해 이 중요한 토론이 성사 안되나 싶었는데 다행이다"며 "감정싸움이 아니라 국민 관점에서 생산적인 토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한 의원은 지난 14일 "보완수사권이 존치한다고 해서 장윤기 같은 사건이 없어지
는 건 아니다"고 한 민주당 김한규 원내수석부대표에게 "국회도 좋고 김어준 방송도 좋으니 저와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해 국민들 앞에서 공개토론하자"고 제의한 바 있다.
곧 이건태 의원과 한 의원 측이 공개토론 날짜와 장소, 생방송 여부 등이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제작진은 한동훈 의원에게 '생방송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