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진 17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집회 참가자들에게 붓글씨를 선물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앞서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는 ‘국민주권, 헌법으로 열다’를 주제로 제78주년 제헌절 경축식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조정식 국회의장, 조희대 대법원장,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한성숙 국무총리 등 4부 요인을 비롯해 정당 대표 및 원내대표, 여야 국회의원, 외교사절단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장 대표는 행사에 불참했다. 그는 전날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국민의 뜻을 반영해야 할 국회에서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모두 여당이 차지하고도 떳떳하게 제헌절 행사를 거행하겠다고 한다”며 “저는 행사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와 달리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제헌절 경축식 자리를 지켰다. 두 지도부의 엇갈린 행보에 대해 국민의힘은 ‘투트랙 전략’이라고 해명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와 원내대표는 어제저녁에도 만났다. 야당의 특검 추진에 맞서는 큰 방향성 아래, 원내대표는 원내 전략을 집중 조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 대표는 참정권 수호라는 헌법상 가장 중요한 가치와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대변하고 있으며, 정 원내대표는 외연 확장과 중도층 포섭을 위해 운동장을 넓게 쓰는 역할을 수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